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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안에 우유가 있었는데 뱀 한마리가 마침 그 우유 속으로 들어갔습니다.
옛날 이스라엘의 농촌에는 뱀이 자주 나왔답니다.
그런데 그 뱀이 독사였으므로, 우유에는 뱀의 독이 녹아들었고,
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집에 있던 개뿐 이었답니다.
그뒤 식구들이 우유를 꺼내 먹으려하자 개가 몹시 짖어대기 시작하였답니다.
그러나 식구들은 그 개가 왜 그렇게 심하게 짖어 대는지 알지 못하였지요.
그때 식구 중 한 사람이 그 우유를 마시려하자 개가 갑자기
덤벼드는 바람에 우유가 엎질러지고 말았다.개는 그것을 핥아
먹고는 곧 죽어 버렸답니다.
그제서야 식구들은 그 우유에 독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
되었고, 그렇게 죽은 개는 랍비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답니다.
이 이야기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.
우리집에도...
작년에 늙고 병들어 죽은 호돌이라는 개가 한마리 있었답니다.
시아주버님댁에서 사랑받고 지내던 중 단독이 아닌 아파트라
우리집으로 이사를 왔답니다.
여기는 시골이고 산밑이라 뱀이 상당히 많답니다.
우리집 호돌이 여름만 되면
집 주변을 순찰 하면서 뱀만 나오면 싸워서 죽였답니다.
일년에 5~6 마리의 뱀을 잡았지요.
만약 호돌이가 아니었다면 현관 근처에서 뱀에게 공격을 당할수 있다고 생각하니...
올 여름은 더욱더 늙고 병들어 죽은 호돌이의 사랑이 그립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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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성귀 많이 자랐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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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성귀 많이 자랐나요.
